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스마트한 기후테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이 행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연계되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이 직접 기후 기술의 진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3층 기후테크관에서 29개 기업이 참여하여 5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각 존에서 다양한 기후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폐마스크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와 같은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전시관 내 모든 존을 체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지구온도 1.5도 낮추기’ 탄소중립 챌린드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콘퍼런스의 첫 날인 30일에는 ‘서울이 주도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예비 및 초기 창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창업경연대회와 함께 유튜버 ‘슈카’와 함께하는 ‘기후공감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기후테크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창업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콘퍼런스 기간 동안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도 운영된다. 투자 상담 및 법률 상담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자치구와 공공기관 담당자를 위한 기후테크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설명회도 진행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후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권민 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에 대해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기후테크 산업이 성장하는 장이자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서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당일 현장등록이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후 위기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기후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도 기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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