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가 최근 중국 상하이의 주요 인공지능(AI)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중 AI 산업과 연구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서울AI허브가 상하이를 방문하며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으로, 서울의 AI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공식적인 협력 채널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 협력은 AI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상하이와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중국 정부가 AI 전략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반도체 및 도시 관리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둥신구의 장강 AI 아일랜드와 쉬후이구의 시안국제AI센터, 민항구의 마교AI 혁신 시범구 등이 그러한 발전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울AI허브는 장강수지경제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 및 AI 산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 간 교류와 공동 행사 추진, AI 분야의 포럼과 세미나 개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및 멘토링, 창업과 혁신 생태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AI허브는 중국 국가급 AI 연구기관인 CAICT 산하의 중국-브릭스 국가 AI 발전 협력센터와 협력하여 AI 생태계 구축, 기술 성과의 전환 및 응용 촉진, 유망 혁신 기업 발굴 및 육성, AI 연합 교육과 같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서울AI허브는 이 과정에서 자사와 에임퓨처, 쓰리알이노베이션, 솔버엑스 등의 소속 기업을 소개하며 한·중 기업 간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상하이 소재의 AI 연구기관, 투자 및 인큐베이팅 기관, 혁신 클러스터를 방문하여 다양한 협력 채널을 모색했습니다.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관 간의 교류를 넘어서 서울의 AI 기업들이 중국 시장과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R&D), 기업 상호 진출, 기술 검증 및 현지화 지원 등에서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이 서울AI허브와 중국 상하이 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날로 강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협력은 양국 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AI 생태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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