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비서, 창업부터 재기까지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

금융위원회는 최근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금융비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금융비서는 창업부터 폐업 후 재기까지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는 AI와 데이터 활용을 통해 소상공인의 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소상공인연합회, 청년 소상공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개인사업자 전용 마이데이터인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를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분산된 금융정보와 상거래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됩니다. 이 마이데이터는 소상공인의 창업, 영업, 폐업 후 재기 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금융비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창업 단계에서는 상권 분석과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영업 단계에서는 정책 자금 추천과 매출 분석, 금융상품 비교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업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원활한 폐업과 재기 지원도 포함됩니다.

또한, 신용정보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다양한 긍정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통합정보센터(SDB)’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센터는 금융, 비금융, 비정형 정보를 통합하여 금융권에 공유하고, 개인사업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통합정보센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표준신용평가모형(SCB)’도 개발될 예정이며, 이 모형은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대폭 반영할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은 업력, 직원 수, 매출 실적 등 사업자 중심 정보와 산업지수, 상권 등 외부 거시 변수를 AI로 분석하여 산출됩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토큰증권(STO) 활용 방안을 높일 계획입니다.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소상공인이 자신의 사업을 일반 투자자에게 알리고, 그 사업 수익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전통적인 자금 공급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AI와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하여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아이디어와 기술력, 미래 성장성을 기반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정보를 폭넓게 모으고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8268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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