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7, 8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안전·AI EXPO’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엑스포는 6회째를 맞이하며, 스마트건설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로, 첨단 기술과 안전 관리의 융합을 통해 건설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개막 행사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과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이 진행된다. 특히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 기술 분야에서 경연을 펼치며, 올해에는 총 97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5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에서는 건설현장의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 AI 모델링과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하고 예측함으로써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 세레머니에서는 현장 근로자와 외국인 노동자, 학생들이 스마트 안전장비가 부착된 작업복을 착용하고 참여하여 건설 생태계의 안전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대·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여 성과공유회와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에 대한 장관상 시상, 기술 실증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279개 기업이 참여하여 800여 개 부스를 통해 설정보모델링(BIM),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등 11개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장 내 포럼장에서는 스마트 지하안전, AI를 활용한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전문 포럼이 개최된다. 또한 ‘AI, 청년, 안전’을 주제로 한 특별 토크쇼도 마련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예비 건설기술인과 대학생,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질문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가 스마트 기술을 통한 건설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자, AI 시대를 맞아 건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건설 분야의 여러 전문가 및 기업들과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57848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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