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오토텍은 최근 포스코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김대형 대표는 그들의 여정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임을 강조하고 있다. 35년 전 시작된 포스코와의 인연은 우연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필연적인 협력으로 발전해왔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던 시절, 포스코와의 거래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대한오토텍을 설립하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포스코의 철판을 사용하는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러한 인연은 결국 포스코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스마트공장 도입은 김 대표의 오랜 꿈이었다. 그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고 있었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생산 자동화를 실현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2019년 처음 스마트공장 도입을 결정했지만, 첫 시도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포스코의 지원을 통해 두 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는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매년 2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오토텍은 그 혜택을 통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포스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참여와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던 대한오토텍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직원들의 높은 참여도는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상황이었고, 포스코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0여 가지 개선사항을 정리하고, 직원들과 함께 세심하게 검토하여 스마트공장 도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스마트공장 도입 후 대한오토텍은 연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하고, 직원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에는 45명이던 직원이 80명으로 증가하고, 매출도 293억원에서 4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그들이 스마트공장의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김 대표는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공장의 성공이 없었다면 현재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스마트공장 도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는 이제 스마트공장 ‘나누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무상으로 전수하고 있다. 이는 그가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우리 공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적은 시간으로 최고의 효율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중소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대형 대표와 대한오토텍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사례를 넘어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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