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스마트 건설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5개의 기술 실증 지원사업과 20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마트 건설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건설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증 비용은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는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선정된 기술 중에는 드론과 로봇 간의 전파통신을 활용하여 실내 및 지하에서 위치를 측정하고 제어하는 위치제어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각을 오르내릴 수 있는 로봇에 비파괴 콘크리트 시험 모듈을 장착하여 원격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술들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이들 기술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 엑스포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련 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을 촉진할 것입니다.
또한, ‘2025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개발 역량이 뛰어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으로, 이들 기업은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에 강소기업으로 공시됩니다. 이들은 최대 3,000만원까지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도 제공받게 됩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 중에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현장 자재 운반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한 고레로보틱스와 360도 영상 기반 공간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처리하여 3D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큐픽스가 있습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선정된 기술들이 상용화되고 강소기업들이 성장하여 건설산업을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실증 지원과 강소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창업 지원, 연구개발(R&D), 얼라이언스 운영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스마트 건설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9074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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