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혁신적인 혈구분석 카트리지 특허 출원

시노펙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혈구분석기인 ‘루미오(Lumiio)’에 적용될 혈구분석 카트리지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랩온어칩(Lab on a Chip) 방식으로, 단 한 방울의 혈액(30μL)만으로도 형태학적 혈구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혈액 분석 과정은 염색, 혼합, 도말, 건조 등 여러 단계의 수작업을 요구했으나, 이번 카트리지는 이러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혈액 분석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루미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 상생혁신 사업’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2023년 과제를 완료한 이후에도 시노펙스는 제품 업그레이드와 추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혈구 분석 방식은 도말, 염색, 세척 등의 복잡한 수작업과 수동 현미경 판독을 필요로 하여 분석 시간과 결과의 편차가 컸습니다. 그러나 루미오는 자체 개발한 광학계와 딥러닝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혈구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분석 데이터를 약 10분 내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결과는 스마트폰이나 프린터를 통해 즉시 출력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시노펙스는 루미오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현재까지 총 9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이 중 4건은 등록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5건은 심사 중에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였으나, 유리기판 기술과 AI 가속기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개발로 인해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루미오가 제공하는 20여 가지의 혈구 검사 데이터를 통해 염증, 감염, 알레르기, 빈혈, 혈소판 질환 등 다양한 질병 진단은 물론, 혈액투석 전후의 혈구 변화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노펙스는 루미오를 통한 혈구 분석 기술과 함께 현재 병원에 공급 중인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등 인공신장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3633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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