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제주로 이전한 AI 센서 기업 아이엘커누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날의 행사는 제주도가 지원한 기업의 상장으로, 제주에서의 기업 환경 조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아이엘커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선 센서 및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주로 이전한 이후 민선 8기 제주 도정의 일환으로 상장 지원을 받아 코넥스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상장 기념식에서는 상장 계약서 서명과 함께 상장패가 수여되었고, 회사의 대표이사인 지정석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상장이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지정석 대표는 “아이엘커누스는 제주에서 피지컬 AI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상장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엘커누스의 상장은 이러한 정책의 첫 번째 성과라고 언급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내걸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3년부터는 회계, 법률, IR(투자자 홍보)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내 2개 기업이 2026년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 외의 코넥스 기업 2곳과 코스닥 기업 1곳이 제주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기업 유치와 육성에 대한 제주도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엘커누스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제주도가 기술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제주도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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