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랩 창업자와 강석균 대표, GCF 2025에서 사이버 보안의 미래를 논하다

안철수 안랩 창업자와 강석균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인 GCF 2025에 참가하여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이를 통한 경제 성장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GCF는 전 세계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및 산업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이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후원 아래 국가사이버보안부가 주최하며,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 안철수 창업자는 사이버 보안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 성장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사이버 공격이 단순한 기술적 사건이 아닌 국가 경제와 글로벌 교역을 위협하는 거시적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 투자를 피해를 막기 위한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와 성장을 창출하는 전략적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금융, 헬스케어, 제조, 공급망 등 디지털 의존도가 높은 분야를 주요 취약 섹터로 지목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및 국제적인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석균 대표는 첫째 날 포럼의 주요 기업인 회의에 참가하여 국가별 보안 현지화 및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그는 각국에서 데이터 현지화와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보안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의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안랩이 자체 구축한 AI 보안 플랫폼인 ‘AhnLab AI PLUS’를 통해 탐지, 분석,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보안이 단순한 보호 장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위한 인프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례이다.

안랩은 지난해 SITE와의 합작법인인 ‘라킨’을 설립하고, 현지 인프라 구축 및 제품 현지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NGFW, IPS, XDR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AI 및 OT 보안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중동 지역에서의 보안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GCF 2025 포럼에서 안철수 창업자와 강석균 대표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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