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의 기술이전 기대감과 코스피 상장 준비로 주목받는 미래

알테오젠이 최근 유럽에서 피하주사 제형을 적용한 ‘키트루다’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추가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알테오젠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SC 제형 변경 플랫폼인 ‘ALT-B4’를 활용하여 연내에 새로운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김선아 연구원은 연내 2건 이상의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알테오젠은 이미 올 초에 6건 이상의 물질이전계약(MTA)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MTA는 제약 파트너사가 후보물질을 인수받아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이는 기술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의 이지수 연구원은 ‘ALT-B4’가 항체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법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미국머크(MSD)가 유럽에서 ‘키트루다 SC’의 품목허가를 얻었다는 소식은 알테오젠에게 또 다른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키트루다 SC’는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갔다. 알테오젠은 FDA 허가 시 2500만 달러, 즉 약 350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번 유럽 허가로 추가로 약 265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키트루다 SC’ 판매를 통해 2028년에는 마일스톤 수익이 1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알테오젠이 이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 유입을 확보하게 되어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테오젠의 내년 코스피 이전이 유력하다는 점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을 위해 오는 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키트루다 SC’의 허가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알테오젠이 향후 더욱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알테오젠은 기술이전 계약과 코스피 상장 준비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알테오젠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성과를 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5832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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