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AI 에이전트 로드쇼에서 마케팅의 미래를 제시하다

최근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개최된 ‘애피어 AI 에이전트 로드쇼’가 마케팅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에서는 애피어(Appier)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치한 위(Chih-Han Yu)가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마케팅의 비전인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발표하였다. 특히, 그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을 넘어, ‘AaaS(Agent as a Service)’와 ‘IaaS(Intelligence as a Service)’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하며, AI가 마케팅 분야에서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낼지를 심도 있게 설명하였다.

치한 위 CEO는 자신이 하버드대 박사과정 시절부터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예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범용 AI 모델이 마치 ‘똑똑한 대학생’ 수준에 비유하며, 애피어의 AI 에이전트는 전문적인 마케팅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박사(PhD)’ 수준의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기업의 생산성과 투자대비수익률(ROI)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송길영 작가는 ‘경량문명’ 시대를 주제로 AI 에이전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대 사회에서 규모의 경제보다 기민함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개인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증강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작가는 소규모 조직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문성을 재정의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행사 중 애피어는 자사 제품군에 적용된 8종의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마케팅 분야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시연하였다. 발표된 에이전트는 고객 획득과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광고 관리 에이전트, 리텐션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개인화 클라우드 에이전트, 그리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로 구성되었다. 이 AI 에이전트들은 한국어를 포함하여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각 시장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피어는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혀,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로드쇼는 AI 기술이 마케팅 전략에 어떻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애피어가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피어가 제시한 비전이 향후 마케팅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0040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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