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창립 초기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강조되었으며, 에코프로가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념사에서 지난 27년을 ‘도전과 개척의 역사’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코프로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도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 이후, 환경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창업 초기, 주차장 컨테이너를 연구실로 활용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을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의 성공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이동채 창업주는 환경 사업이 인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는 신념 아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어왔다.
현재 에코프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의 광산 투자로 제련업을 추가하고, 니켈 중간재인 MHP의 원활한 수급을 이뤄내고 있다.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IMIP 내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한 결과, 연간 1800억 원 수준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는 IGIP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공장은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는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최초로 구축되는 유럽 현지 공장으로, 연간 5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는 개척자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하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에코프로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이며, 초격차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의 창립 27주년 기념식은 과거의 성과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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