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CT 박람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XR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가 공간형 AI 마인드케어 솔루션인 ‘무아홈(MUA’H)’을 공개했다. 엔피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 XR(확장현실), 그리고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마인드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무아홈은 약 1평(3.3m²) 크기의 1인용 포드 형태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특히 복잡한 사무 환경에서 짧은 시간 내에 몰입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사용자는 무아홈에 들어가면 비접촉 AI 카메라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심박수, 혈압, 체온 등 6가지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피의 독자적인 감정 추론 모델인 ‘MIND-C AI’가 분석을 진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XR 명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는 기존의 앱 중심의 명상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점으로, 측정-분석-추천-회복-피드백이 하나의 공간 내에서 완결되는 구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아홈은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도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별도의 공사 없이 1시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는 조립식 구조로 되어 있어, 기업 복지 공간이나 공공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지원하여 운영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임직원의 스트레스 지수와 번아웃 위험을 데이터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조기에 관리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무아홈은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외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기업의 정서 관리 인프라나 감정 노동 부담이 큰 직무군을 위한 전문 마인드케어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MWC에서는 무아홈과 함께 신규 XR 명상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리듬과 강약을 시각화한 ‘사운드 명상’은 불안, 예민함 등의 정서 관리 목표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사용자가 XR 공간에서 한국적인 미를 재해석한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 명상’도 포함된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오는 4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앱에도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이번 MWC는 엔피가 XR 콘텐츠 기업을 넘어, AI 감정 데이터와 공간 설계를 결합한 ‘공간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공식화하는 자리”라며, “무아홈의 글로벌 공개를 기점으로 기업용 마인드케어 시장 진출과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엔피의 무아홈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정신 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부응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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