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올해 여성 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수원, 의정부, 고양 등 경기도 내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비 및 초기 여성 창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창업 지원 공간을 갖추고 있다. 꿈마루는 공유사무공간, 회의실, 상품촬영실 등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해 창업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꿈마루는 ‘2025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여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명의 유망 여성 창업가를 발굴했다. 이 대회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총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가 상담이 제공되어, 창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최우수상에 빛나는 조서율 대표는 국내 유일의 코스프레 전문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특수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수상 기회를 얻지 못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플러스데이(Plus Day)’라는 후속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상 수상자인 이보경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장려상 수상자인 김성미 대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수출 바우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해외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들은 꿈마루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여성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경기남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매 경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마켓’이라는 행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10월과 12월에 열린 이번 행사는 총 6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플리마켓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운영되었다. 특히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이모티콘 제작’ 과정 수료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성 창업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는 여성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의성과 혁신이 가득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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