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여성 창업 플랫폼 ‘꿈마루’가 올해 여성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그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꿈마루는 수원, 의정부, 고양 등 경기도 내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라면 대부분 무료로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공유 사무공간, 회의실, 상품 촬영실 등 다양한 창업 기반 시설을 제공해 여성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된 ‘2025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는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10명의 유망 여성 창업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서율 대표는 국내 유일의 코스프레 전문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특수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가 상담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창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수상 기회를 얻지 못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플러스데이(Plus Day)’라는 후속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이보경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장려상 수상자인 김성미 대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바우처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해외 기업과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여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각 수상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기남부 여성 창업 플랫폼 꿈마루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매 경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마켓’이라는 행사를 두 차례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총 6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였으며, 플리마켓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운영되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이모티콘 제작 과정 수료생들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사업 간 연계를 통해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모티콘 작가로 참여한 남고운 씨는 “작가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함께 참여했다”며 “이번 플리마켓과 창업 교육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여성 창업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꿈마루는 앞으로도 여성 창업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꿈마루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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