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갱년기다'(감독 조연진)가 갱년기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특별한 상영회를 위해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영화 제작사인 스튜디오 션샤인은 이번 펀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갱년기를 ‘늙었다는 징표’가 아닌 인생의 ‘두 번째 봄’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갱년기에 대한 폐쇄적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깨부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영화와 갱년기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되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나는 갱년기다’는 박수현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 장편 영화로, 국제 독립 영화제에서 Platinum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는 2025년 캄보디아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었다. 영화는 갱년기를 맞이한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겪는 몸과 감정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작품은 ‘초경에 대한 성교육은 있지만 왜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이 낯선 시기를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연진 감독은 2008년 단편 영화 ‘가출’로 상록수 디지로그 월드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이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주연 배우로는 김영선, 전현숙, 유담연이 출연하여 실감 나는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갱년기를 맞이한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한편, ‘나는 갱년기다’의 텀블벅 후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는 오는 1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갱년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이번 영화의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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