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와 구글, ‘메타 투자’ 스케일AI와의 관계 정리 나서”

AI 스타트업 스케일AI, 메타와의 계약으로 오픈AI 및 구글과의 관계 단절

오픈AI와 구글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와의 협업을 종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스케일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생한 일이다. 메타는 스케일AI의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하였으며, 이로 인해 오픈AI와 구글은 자사의 데이터 전략이 경쟁사인 메타에 노출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오픈AI는 스케일AI와의 협업 종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메타의 지분 인수 이전부터 계획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AI 모델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공급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오픈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사라 프라이어는 초기에는 협력 관계를 지속할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구글은 올해 스케일AI에 약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일AI는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사로는 구글, 메타, 오픈AI 등이 있다. 그러나 메타와의 계약이 알려지면서 메타가 경쟁사들의 AI 개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스케일AI는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컴퓨터공학과를 중퇴하고 19세에 회사를 창립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와이콤비네이터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당시 와이콤비네이터의 대표는 현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이다. 왕 CEO는 코로나 기간 동안 올트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AI 산업 내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의 스케일AI 인수는 경쟁사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5756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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