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이 분야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프랜차이즈가 그 다음 타자가 될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매머드커피가 있습니다. 최근 매머드커피는 약 1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일본계 사모펀드인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되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의 뛰어난 현금흐름이 주요한 매력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소비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KFC코리아 또한 글로벌 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에 약 2000억 원에 매각되었으며, 한화그룹이 보유하던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역시 600억에서 700억 원으로 평가되며 사모펀드 운용사 H&Q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러한 거래들은 외식 프랜차이즈 M&A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주며, 하지만 모든 외식 프랜차이즈가 회복세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PEF의 투자 시각은 극명하게 나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성장 여력이 충분한 매물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매물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습니다. KFC코리아의 경우 본입찰에 참여한 경쟁자가 없었고, 파이브가이즈 역시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이 투자 검토 후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외식업계의 리스크를 반영하는 것으로, 품질 관리와 가맹점주와의 갈등, 식품 안전 사고 등이 브랜드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의 최저임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은 마진 관리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외식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치킨과 피자 프랜차이즈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고 지적하며, 커피 업종 또한 원두 가격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임대료 변동은 본사 차원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리스크로 작용하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은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M&A의 활발한 거래는 마땅한 투자처가 부족한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자랑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한때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던 2차전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PEF들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어졌다고 말합니다. 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물이 적당한 가격에 나오면 인수를 검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외식 프랜차이즈 M&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매물로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피자헛, 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 등이 있습니다. 한국피자헛은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연말 회생법원은 M&A를 위한 조건부투자계약 체결을 허가했습니다. 맘스터치는 가성비 이미지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되지만, 치킨과 버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노랑통닭 또한 단순한 메뉴 구성과 레트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지만, 배달 플랫폼 수수료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A 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력은 유행을 타지 않고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역과 메뉴 확장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외식 프랜차이즈의 M&A 시장에서는 어떻게 수익성을 창출할지에 대한 정교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M&A의 새로운 물결이 어디로 향할지, 그리고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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