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콘텐츠 산업 혁신 이끈다

울산시는 최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AI 수도 울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인재들이 AI를 활용하여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 툴 활용 콘텐츠 제작, AI 융합 영상 제작, AI 활용 게임 기획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뉘며, 각 분야의 특성에 맞춘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AI 툴 활용 콘텐츠 제작 교육’은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는 최신 AI 도구를 활용하여 가상 캐릭터 제작과 홍보 영상을 직접 실습하게 되며,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 예비 창업자, 그리고 RISE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등 총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제공하는 ‘AI 융합 영상 제작 교육’은 콘텐츠 분야의 실무자와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교육은 영상, 음악,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법과 실전 경험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을 전수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울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AI 활용 게임 기획 교육’을 실시하여 게임 콘텐츠 분야의 예비 창업자, 재직자, 그리고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과정은 AI를 활용한 게임 시장 분석, 스토리텔링, 시스템 기획 등 게임 개발의 필수적인 요소를 심화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참가자는 게임 제작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래 콘텐츠 산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AI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배양하고, 울산의 콘텐츠 산업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울산시가 AI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지역 경제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9642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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