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K-AI 전략으로 사우디 스타트업과의 협력의 길을 열다

최근, AI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창업자 이한주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망 스타트업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K-AI 전략을 공유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간담회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ICT)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주관한 ‘CODE 테크 파운더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한주 대표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들에게 한국의 AI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한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AI 국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들어, 공공 부문에서 AI가 어떻게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는 이 플랫폼이 한국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전하며, AI 기술이 공공 소통의 방식을 혁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AI가 국가 기반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소버린 AI 구축 사례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우디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기술 생태계와 창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AI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기 위한 기회로 자리 잡았다. 이한주 대표는 사우디 스타트업들이 해외 모델을 무작정 도입하기보다는 자국의 언어, 문화, 법규, 데이터 환경을 반영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 확보가 AI 개발의 출발점이며, 현지화 전략의 완성도에 따라 성장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주 대표는 한국의 AI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연구기관, 정부, 투자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를 꼽았다. 그는 사우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협업과 파트너십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의견은 사우디 스타트업들에게 한국의 AI 및 클라우드 기반 산업 구조와 기술 도입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업계는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AI 혁신 및 기술 협력의 논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주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AI 기술 발전 속도가 국가 간 격차를 만들 수 있지만,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 국가는 오히려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AI를 외국 모델로 단순히 도입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앞으로는 자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각은 사우디 스타트업들에 큰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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