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지방 경제 활성화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지방 경제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 그는 “첨단기술산업이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한국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하여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발전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울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가지라고 전하며, SK그룹 최태원 회장에게도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한국 주가가 2999.1 포인트에 도달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서 새로운 3000 시대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코스피 지수는 3년 5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 대통령은 AI 산업 경쟁력에 대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현재는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라며, 준비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제시한 ‘AI 세계 3대 강국’ 공약을 상기시키며, 국민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간담회에는 SK그룹,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LG AI 연구원 등 다양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 측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여 정책적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간담회는 AI 산업의 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7488?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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