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인제대학교 본관 2층 강당에서는 ‘찾아가는 창업토크콘서트’라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일환으로, 영산대, 동원과기대, 김해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 주최되었으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 8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청년 창업가로서 각자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두 명의 강연자가 초청되었다. ㈜소셜빈의 김학수 대표와 ㈜천지개벽의 김상경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창업의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창업의 계기에서부터 초기 자금 조달, 팀 빌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극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두 연사는 시장 진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검증하고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활발히 참여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창업 과정에서의 실제 사례와 수치에 기반한 설명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되었고, 김상일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지역에서 성장한 창업가들의 시행착오를 듣고, 창업이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의 결과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창업이 이제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수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학생들이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가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창업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창업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창업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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