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2024년 1월 9일자로 조직 개편을 시행하며, 기존의 20국 체제를 22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신규 행정 수요와 시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원도 기존 7589명에서 7598명으로 소폭 증가하게 됩니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에 대한 전담 조직인 ‘외로움돌봄국’이 신설된 것과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을 통합한 ‘농수산식품국’의 설립입니다.
외로움돌봄국의 설립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존에 노인, 장애인, 청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통합하여, 외로움 문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예방, 발굴, 연계, 돌봄의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는 내년에 본격 시행될 통합 돌봄 지원 정책과도 연계하여, 사회서비스와 의료·요양 돌봄, 지역 기반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누구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는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여 외로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농수산식품국의 신설은 지역 농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이를 통해 농업, 축산업, 수산업, 식품 산업을 통합하여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산업 구조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식품 산업 육성과 유통 관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인천시는 농어촌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동물 의약품 등 그린 바이오 산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안전과, 수산물 검사소 등의 신설은 시민 안전과 미래 행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인공지능(AI) 관련 사무 총괄 전담 기능도 신설되어,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신승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이 외로움, 돌봄, 안전, 지역 산업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천시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90356?sid=102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