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 동안 전고체전지의 특허 출원 현황이 발표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4개의 한국 기업이 전고체전지 특허 출원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전고체전지는 기존의 유기계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화재 위험성을 크게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로봇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총 9,881건의 전고체전지 특허를 출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6,749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5,770건으로 3위에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의 특허 출원 연평균 증가율이 33.6%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18.0%로 그 뒤를 잇는 등 두 나라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별로 살펴보면, 일본의 도요타가 20년 동안 2,33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선두를 지켰고, LG에너지솔루션이 2,13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일본의 파나소닉이 733건으로 3위에 올라 있으며, 삼성전자가 4위, 삼성SDI가 5위, 현대차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전고체전지 기술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하여 임영희 지식재산처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전고체전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특허 분석 결과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결국, 전고체전지 기술은 단순히 배터리의 발전을 넘어 인류의 생활 방식과 산업 구조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기술이다.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이들이 만들어낼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099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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