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의 미래를 엿보다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데모데이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참관객들에게 전했다. 아산나눔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민간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로, 매년 많은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이 도전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정창경은 창업자 정주영의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는 어록을 주제로 삼아, 글로벌 진출,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다양성 등의 시대적 과제에 맞서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친 스타트업들이 결선에 오른 팀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히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장에 나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총 상금 약 3억 7천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각 트랙에서 최우수 팀이 선정되었다. 글로벌 트랙에서는 펄스애드(대표 윤거성)가, 기후테크 트랙에서는 하이드로엑스팬드(대표 현종현)가, 다양성 트랙에서는 여명거리(대표 김여명)가,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스냅스케일(대표 김상윤)가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후원사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트랙의 대상을 수상한 펄스애드는 특별상도 함께 수여받아 큰 주목을 받았다.

정창경 대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모든 참여 팀이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인 마루(MARU)의 단기 사무공간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그리고 14억 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 등이 함께 제공되어, 스타트업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스타트업들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객들은 각 팀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하며, 창업 생태계의 미래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고, 앞으로의 창업 여정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3916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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