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정키크림(JUNKY CREAM)이 최근 글로벌 AI 시상식인 ‘Chroma Awards 2025’에서 아시아 최초로 총 3개 부문에서 1위 대상을 수상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키크림의 4개 작품이 노미네이트되었고, 이 중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으로써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정키크림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Chroma Awards는 ElevenLabs, Google Cloud, FAL, Freepik, CapCut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AI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로,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 25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의 총 상금은 17만5천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며, 전 세계에서 약 7,000명의 탑 크리에이터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창업 11개월 차의 한국 스타트업이 본상을 수상한 것은 아시아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정키크림은 Film/Action/Animation, Sponsored Division, Hip-Hop/Rap Music Video 부문에서 자체 제작한 버추얼IP BRAZY(단테·오션)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위 대상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단은 BRAZY 프로젝트의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CG 기반 AI 비주얼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시아 콘텐츠가 북미의 정통 힙합 강자들과 경쟁하여 힙합·랩 부문에서 음악적 완성도와 영상 예술성을 인정받은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한국의 AI 콘텐츠 가능성을 강하게 입증한 순간으로 여겨진다.
정키크림의 수상은 기술적 요소에 대한 선입견을 제치고, 콘텐츠 자체의 예술성으로 해외 심사위원단의 공감을 얻은 결과로, 이는 기술과 감도가 결합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정키크림은 실사 촬영, 모션캡처, AI 비주얼 합성, Unreal Engine 기반 실시간 렌더링을 결합한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제작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상작을 완성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정키크림은 기술과 감도를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결합한 팀이며, K-POP 기반 AI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라고 호평했다.
정키크림은 그동안 ‘인간 중심 제작 철학(Human-Centered Tech Art)’을 바탕으로 AI를 정교하게 활용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 비주얼 합성과 하이브리드 연출 기술을 결합해 음악 비주얼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하였다. 정키크림은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감정을 연주하는 악기”로 정의하며, 감각과 기술이 공존하는 차세대 IP 제작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정키크림의 총괄 프로듀서 Chrome & GLITCH(크롬앤글리치)와 정키크림 대표 Brian Kim(김동원)은 “이번 수상은 정키크림이 추구해온 AI 기반 IP의 미래를 글로벌 시장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순간”이라며, “단기적인 수익보다 정키크림의 본질을 이해하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IP 생태계를 더욱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정키크림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진입, 해외 파트너사 협업 확대, 브랜드 및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정키크림은 오는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Eureka Park)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준비해 온 버추얼 그룹, AI 영화, 성인·키즈 애니메이션, 하이브리드 IP 제작 시스템 등 전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키크림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IP를 선도할 스튜디오로 평가받으며, 이번 CES를 기점으로 글로벌 AI 엔터테크 시장에서의 비전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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