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와 코셀의 혁신적인 협업으로 탄생한 업사이클링 굿즈

조폐공사와 중소기업 코셀의 협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두 기관은 ID 제품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굿즈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체결된 ID 제품 폐기물 업사이클링 굿즈 사업화 추진 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여권 및 주민등록증 등 ID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PC(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굿즈를 개발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폐기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코셀에게 개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등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여권케이스, 그립톡, 코스터, 키링, 액자, 마그넷 등 총 6종의 업사이클링 굿즈가 탄생했다. 특히 K패턴 여권 케이스는 조폐공사의 실제 여권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와 대구 인쇄특구의 금박 가공업체에서 버려지던 폐기물을 활용하여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민화를 새겨 넣어 K-컬처와 업사이클링 가치를 동시에 담아냈다.

조폐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공유제를 도입하여, 공동 개발한 ID 폐기물 업사이클링 굿즈의 법적 보호를 위한 상표등록 및 기술임치를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판매를 주관할 중소기업의 기술이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K패턴 여권 케이스는 개발 완료와 동시에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6년부터는 중소기업 제품 상생구매를 촉진하는 동반성장몰과 코셀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조폐공사와 코셀은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B2B 판매를 추진하고, 다양한 굿즈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K패턴 여권 케이스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성창훈 사장은 “화폐에 이어 ID 제품을 제조하면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조폐공사와 코셀의 이번 협업은 업사이클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제품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의 이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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