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포럼의 비전과 기대

경상남도 진주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라는 타이틀을 걸고 세계 각국의 기업가와 학자들을 초대하여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와 같은 주요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며, ‘세계적 전환의 시대, 기업가정신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 경제의 다양한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기간 동안 1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진주를 찾아 기업가정신의 중요성과 그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포럼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탈세계화, 미·중 무역전쟁, 기후 위기, AI와 비트코인 등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변화,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와 같은 글로벌 이슈가 화두로 떠오를 예정이다. 이러한 복잡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기업가정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6일에는 참가자들이 ‘K-기업가정신’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K-기업가정신 성지순례와 문화 탐방, 그리고 환영 만찬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독창적인 기업가정신을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며,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27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되며, 한승수 전 국무총리, 얀 카반 전 유엔총회 의장, 윈슬로 사전트 전 미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최고수석, 그리고 데이비드 스프로트 미 피터드러커 경영대학원 학장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의 미래와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한 이벤트로 한국경영학회 주관의 ‘구자경 LG 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되어 기업가정신의 선구자인 구자경 회장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28일에는 세계 기업가정신 전문가들과 창조 및 혁신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리며, 이와 함께 한국경영학회 및 ITAM 소사이어티의 세션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의 신청도 허용된다. 이는 기업가정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여, 더 많은 이들이 포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진주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가정신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54863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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