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8일, 벤처캐피탈 안다아시아벤처스와 함께 250억 원 규모의 ‘케이비-안다 딥테크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지정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출자자로 참여하며, 2027년까지 3년 동안 7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출자금의 2.5배 이상을 지역 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다아시아벤처스는 2021년에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현재 약 1498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달에 천안시 SB플라자 내에 지사를 설립하여 지역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천안시가 국가전략기술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천안을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펀드 결성은 천안시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의 혁신은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벤처 캐피탈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투자 모델은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천안시가 창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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