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희망, 어쩌다 못난이 김치로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이끌다

충청북도에서 탄생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와 기업 간의 상생을 이끌어내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품질이 떨어진 농산물을 활용하여 생산된 김치로, 농민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배추 재배량과 생산량, 수출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김치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K-푸드의 힘을 빌려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2022년 가을, 배추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활용하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정책은 반복되는 배추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김치 제조업체가 농가로부터 직접 배추를 구매하여 김치를 생산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충북의 ‘못난이’ 상표는 지역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48개의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업체가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못난이 브랜드는 12개 김치 제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건강한 못난이는 28개 농특산물 제조업체에서, 착한 못난이는 농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 업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표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지난해 1148톤, 올해는 3181톤이 판매되었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호주, 미국, 일본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배추를 사용하여 영양과 맛이 뛰어난 제품으로, 충북도는 수입 김치가 점령한 외식업소를 집중 공략하여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기내식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널을 통해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김치 산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 못난이 김치 판매 목표를 1만 톤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원배 산수야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먹거리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충북도의 농업과 김치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43897?sid=102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