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매각 협상 시작…업스테이지와의 전략적 협력

카카오가 포털 다음의 운영사인 AXZ를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수개월 동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다음의 카페, 메일,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AXZ의 경영권을 업스테이지의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카카오가 분사 이후 7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업스테이지는 이 거래를 통해 다음의 데이터 자원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스테이지는 내년 연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기업가치가 최소 2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카카오는 물론, AI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른 주요 이슈로는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자립을 위해 잇따라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상장 첫날 주가가 400%에서 700%까지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의 미국 메릴랜드주 생산 시설을 약 4147억 원에 인수하며 첫 미국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 인수는 삼성바이오가 생물 보안과 관련된 규제를 해소하고, 대규모 계약을 승계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K-바이오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카카오의 다음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IPO 열풍과 K-바이오의 미국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의 기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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