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가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인 ‘매일배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온라인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원하는 상품을 사전에 카페24의 제휴 물류사에 입고시키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즉시 출고가 이루어지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으며, 판매하는 상품의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에 대해 원하는 방식으로 배송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카페24는 매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약 3개월 간 100곳 이상의 기업에 적용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상품 주문 접수부터 실제 출고까지의 시간이 평균 60%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물류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면서 출고, 포장, 배송 과정이 자동화되었고,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물류 운영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뷰티 브랜드인 ‘디마프’는 카페24 매일배송을 통해 금요일 저녁에 주문한 고객에게 다음날 상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브랜드 평균 배송 시간을 현저히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처럼 ‘지금 사면 내일 도착’이라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매 전환율 또한 높아졌다.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매일배송의 기능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는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배송’ 앱을 다운로드한 후, 원하는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선택하여 배송 형태를 설정하면 매일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페24는 데이터 기반의 ‘물류 진단’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 기능은 쇼핑몰의 출고 소요 시간, 월 배송 건수, 반품 및 취소율, 판매 품목 수 등의 물류 데이터를 활용하여 온라인 사업자의 현재 물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후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개선 가능한 맞춤형 전략과 서비스를 소개하여 사업자의 물류 운영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현재 카페24는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등의 물류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요 물류사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최적의 물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성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카페24의 매일배송 서비스는 D2C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온라인 사업자들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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