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외식업계의 새로운 지배자로 KFC코리아 인수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KFC코리아의 지분 100%를 약 2000억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칼라일이 이미 지난 2021년에 인수한 투썸플레이스의 사업 구조를 외식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3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칼라일이 추구하는 투자 목표와 잘 맞아떨어진다.

KFC코리아를 매각하는 오케스트라PE는 이번 거래를 통해 2년 만에 약 3배의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엑시트를 달성했다. 이는 외식업계의 M&A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칼라일은 KFC코리아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편, 틱톡의 미국 사업권에 대한 재편도 최근 뉴스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MGX 등의 미국 기업들이 틱톡 미국 합작법인의 지분 80.1%를 보유하게 되며, 바이트댄스의 지분은 19.9%로 축소된다. 이사회 구성 역시 미국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이는 틱톡이 향후 미국 시장에서 더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도 주목할 만하다. 3대 석유화학 산단의 주요 기업들이 자율 구조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기준으로 366만 톤 이상이 감축될 예정이다. LG화학과 GS칼텍스, 여천NCC, 롯데케미칼 등 주요 기업들은 통폐합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투썸플레이스 인수와 KFC코리아의 매각, 틱톡 사업 재편, 그리고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은 모두 현재의 경제적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생존과 성장을 위해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각 산업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956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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