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큐빅(Cubig)의 배호 대표가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큐빅은 ‘Cure Big Data’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빅데이터를 정제하고 치유하는 데 주력하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하이퍼 합성데이터를 통해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이로 인해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배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스타트업 월드컵 2025’ 서울 본선에서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큐빅의 기술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큐빅은 국제 무대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인공지능 보안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화여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현재 그는 이화여대에서 인공지능대학 부학장과 사이버보안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보안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1년에 큐빅을 창립하며, 한국 기업들이 보유한 뛰어난 기술을 상용화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창업 동기는 국가 발전을 위한 AI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큐빅의 보안 합성데이터 솔루션은 복잡한 기술적 설명을 간단히 요약하면, AI 플랫폼에 ‘바이러스 백신’ 역할을 수행하는 방어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원본 데이터를 외부의 퍼블릭 LLM(거대언어모델)과 결합하거나 외부로 나가도 문제없이 변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생성의 유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술로, 큐빅이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게 한 요인 중 하나이다.
큐빅은 금융, 의료, 공공 및 국방 분야와 같은 고위험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배 대표는 삼성, CJ,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대기업과 강남구청, IBK기업은행과 같은 공공기관에서 15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큐빅이 제공하는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의 협업이 기대된다.
큐빅의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인 DTS(Data Transform System)는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국 법인 설립과 유럽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배 대표는 지난해 론칭한 솔루션 프로그램이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제 해외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65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큐빅은 대한민국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전선에서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지는 배 대표의 말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그는 “페이스북이나 오픈AI와 같은 플랫폼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최소한 대한민국 국민의 데이터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크다”고 밝혔다. 큐빅의 기술이 미래 산업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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