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미국 특허 등록으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새로운 시대 열다

재생의료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티앤알바이오팹(T&R Biofab)이 3D 인공장기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생명과학과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바이오잉크 공급 시스템 기술은 일반적인 3D 프린팅 기술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이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를 포함한 바이오잉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대량으로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바이오잉크는 세포가 포함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력의 영향으로 침강하거나 불균일하게 분포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규모 연구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대량 생산 또는 실제 크기의 장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치명적인 한계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최신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와 바이오잉크를 지속적으로 휘저어 일정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세포가 균일하게 분포된 상태로 프린팅되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3D 바이오프린팅의 품질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특허 등록은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해당 기술력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특허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 기술로,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설계 및 제작한 3D 바이오프린터를 통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관 세포가 포함된 간과 심장 오가노이드 개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서울성모병원 연구진과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인간 유래 줄기세포로 제작한 인공 기도를 갑상선암으로 기도가 손상된 환자에게 이식한 사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는 티앤알바이오팹이 재생의료 분야에서 이룬 중요한 성과로, 향후 더욱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티앤알바이오팹의 미국 특허 등록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재생의료 분야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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