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17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개최한 ‘P:Cell 2025 최종 발표평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의 나열을 넘어, 조직 내의 혁신 역량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행사는 풀무원의 ‘신경영선언’에 기반한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발표평가회에는 풀무원의 이우봉 총괄CEO와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 김성훈 AX혁신실장 및 외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조직원들이 기획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풀무원은 이번 행사에서 총 112건의 아이디어 중 10개를 최종 선발하였으며, 이는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혁신 역량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풀무원이 지난 5월 창사 41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경영선언의 ‘창업가 행동양식’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실행 중심의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ell은 조직원들이 스스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검증하여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부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풀무원은 조직원들이 창업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풀무원의 4대 핵심 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와 디지털 전환(DX),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과 연계된 다양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가 공개되었다. 각 조직원들은 Product Owner로서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을 주도하며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하였다. 발표는 과제당 10분으로 진행되었으며,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유디임팩트의 우영승 본부장은 ‘사내 벤처의 인사이트와 향후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사내 벤처 운영의 의미와 성공적인 사업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풀무원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성이 검증된 아이디어에 대해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총평에서 이번 P:Cell 발표가 조직원이 직접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험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회사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풀무원이 체계적인 인큐베이팅과 실행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풀무원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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