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자산이 향후 금융 시장의 혁신을 이끌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계사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관세피해 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 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단계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디지털금융 주도와 관련하여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입니다.
함 회장은 “디지털자산은 자본시장 및 결제 인프라의 혁신을 이끌 핵심 영역이며, 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은행,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관계사 간의 협력 체계를 마련해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법제화 및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 ETF,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입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준비금 관리, 실생활 연계 유통망 확보, 안전한 보안 체계 확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체계 조성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관리에 대한 연구와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적 장치와 보안 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권에서 최초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계열사 IT 인프라를 통합한 통합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설립하여 AI 관련 주요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은행 및 증권 등 주요 계열사에 접목하고, 영업 현장에서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또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 중 약 84조원이 생산적 금융 공급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AI를 생산적 금융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그룹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은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며 다양한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AI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금융 혁신을 이끌어 가는 데 기여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883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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