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이 새로운 에너지 수송로인 ‘북극항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는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북극항로 개척 민관 협의회’에 참여하여 발전공기업 중 유일한 화주로서 시범운항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 루트보다 약 7천킬로미터가 짧고, 운항 기간을 10일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경제적 및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 인천 등 4대 항만공사와 여러 민간 선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국남부발전은 이 자리를 통해 북극항로가 상용화될 가능성을 검증할 시범운항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북극항로 전담 TF’를 구성하여 글로벌 공급사 및 선사와 협력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은 그동안 친환경 해상물류 체계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2023년에 발전사 최초로 LNG 연료추진선인 ‘남부1·2호’를 도입하였고, 지난해에는 국내 LNG 벙커링 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북극항로 개척은 이러한 친환경 물류 역량을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이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남부발전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히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증진시키고, 친환경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북극항로는 앞으로의 에너지 수송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가 국제적으로도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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