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중소기업 코셀과 함께 진행한 ID 폐기물 업사이클링 굿즈 사업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권 및 주민등록증과 같은 ID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에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자투리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K패턴 여권 케이스, 그립톡, 코스터, 키링, 액자, 마그넷 등 총 6종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K패턴 여권 케이스는 조폐공사에서 실제 여권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와 대구 인쇄특구에서 버려지는 금박 가공 폐기물을 재료로 활용하여 의미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민화를 새겨넣어 K-컬처와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이와 같은 굿즈의 개발에 있어 ID 폐기물의 무상 제공과 기획을 지원하며, 코셀에게는 생산현장 견학 기회와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코셀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교육과 복지 혜택을 지원받으며, 굿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패턴 여권 케이스는 개발 완료 즉시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제품 상생구매를 촉진하는 동반성장몰과 코셀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또한,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판매와 다양한 굿즈 공모전에도 참가해 K패턴 여권케이스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조폐공사는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사업화를 통해 화폐 부산물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ID 제품의 폐기물 제로(Zero)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성창훈 사장은 화폐에 이어 ID 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ESG 경영과 동반 성장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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