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세 임팩트 전문 투자사들이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YSC, 임팩트스퀘어, D3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본에서의 임팩트 투자 환경을 탐색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투자사들은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MYSC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후쿠오카 본사와 도쿄-요코하마 지사를 두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MYSC는 일본 측과의 협력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경험 및 노하우를 나누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일 임팩트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해 공동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아시아 임팩트 하이웨이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아시아 지역 내에서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임팩트스퀘어 역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기술 검증 및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임팩트스퀘어의 포트폴리오사인 라잇루트, 딥비전스, 비테스키는 이미 일본에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 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원 임팩트스퀘어 책임매니저는 홋카이도에서 자산운용사 및 재생에너지 투자사들과의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D3는 매년 아시아 임팩트 나이트 포럼을 개최하며 일본의 주요 금융 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정원식 D3 책임심사역은 일본의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양국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들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언급하였다. 일본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2021년 임팩트 투자를 언급한 이후 3년 만에 투자 금액이 10조원에 이르렀고, 2030년에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도 탄탄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진출지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일본의 벤처 생태계는 이제 막 형성되는 단계에 있으며, 한국의 혁신 기술과 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보다 유리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소백(SOVAC)이라는 국내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은 최근 서울숲에서 임팩트 밋업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임팩트 블록의 가능성’을 주제로 일본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패널 토론에 참석한 유디임팩트의 우영승 본부장은 현재가 일본 임팩트 생태계에 진입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임팩트 투자사들은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1869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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