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년 GMC와 뷰익 론칭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 확고히 하다

한국GM이 2024년, GMC와 뷰익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사업장의 철수설이 돌던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GM은 신차 4종을 포함해 중형 SUV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 사업장 사장은 인천 GM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한국에 대한 GM의 변함없는 약속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GM은 이번 발표를 통해 20년 간 생산한 1330만 대의 차량과 250만 대의 판매 성과를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GMC와 뷰익 브랜드의 도입으로 쉐보레와 캐딜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외에 이들 4개 브랜드를 모두 출시한 유일한 국가로,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한국GM은 향후 약 4400억 원을 투자하여 국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지난 11월에 출시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같은 전기차 모델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GM은 새롭게 구축한 연구개발(R&D) 시설인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을 공개했다. 이 시설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 시설 10개를 통합하여, 차량의 전기·전자 시스템을 실제 차량 없이도 시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GM은 청라 주행시험장 리노베이션을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에서의 장기적 사업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GM의 신뢰와 commitment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결국, 한국GM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신차 출시만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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