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3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간담회’를 개최하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상생협력 총괄 임원진과 한국경제인협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상생은 단순한 일회적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수·위탁 관계를 넘어 플랫폼, 유통, 금융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앞으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장관은 “상생은 선택이 아닌 불확실성 시대를 돌파하고 도약하기 위한 생존의 전략적 해법”이라고 덧붙이며, 정부가 다양한 상생협력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장관의 발언에 응답하듯, 참석한 대기업들은 각각의 상생 모델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SK는 특허 무상 이전 및 기술 협력 플랫폼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상생결제를 확대하고 협력사에 차세대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 수출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으며, 한화는 방산 협력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소기업 간의 진정한 상생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기업들이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력하여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다짐은 향후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와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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