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이에 발맞춘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한진과 네이버의 물류 동맹 강화는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두 기업은 협력의 폭을 넓히며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에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동맹은 네이버의 풀필먼트 동맹(NFA) 출범과 함께 더욱 본격화되었다. 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들이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진은 국내 주요 택배사로서 빠르게 이 동맹에 합류하였다.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한진이 네이버의 핵심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올해부터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이 추가되었다. 한진은 이러한 N배송에 적극 참여하여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N판매자배송’ 서비스의 도입은 전국의 판매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 간 경쟁은 점차 배송 품질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진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제공이 아닌,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물류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한진과 네이버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서비스를 넘어,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물류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협력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되어, 앞으로의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57223?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