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인공지능(AI) 개발 창업 경진대회인 ‘AI Youth Festa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아세안 지역 내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청년 디지털 기업가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유망 AI 스타트업 중에서 22개 팀이 선발되어 약 8주간 창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멘토링과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팀들은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선정된 22개 팀은 설립 7년 미만의 창업팀 또는 예비 창업자로, 창의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경진대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披露하였다.
또한, 진흥원은 아세안 스타트업 대표회의(ASEAN Startup Summit)와 연계하여 한-아세안 양국의 멘토,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참가 팀들은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한-아세안이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양측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아세안 간의 협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담고 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대사 역시 “지난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상호 간 디지털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가 재확인됐다”며, 오늘과 같은 스타트업 교류 행사가 앞으로 실질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는 양국 간의 협력이 단순한 정책적 의지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혁신과 성과로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세안 역내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과정을 통해, 두 지역의 경제적, 기술적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서 스타트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하는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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