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22개 팀은 약 8주간의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단순한 경합을 넘어, 아세안 지역의 젊은 기업가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였고, 이는 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1위의 영예는 싱가포르의 아틀라스 로보틱스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2만 달러, 한화 약 2천8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었다. 아틀라스 로보틱스 팀은 AI를 활용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여,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AI 기술이 경제 전반에 걸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박윤규 원장은 말레이시아의 과학기술혁신부 및 디지털경제공사와의 회담을 통해 AI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기술 공유와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AI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스타트업과 한국 기업 간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I 기술은 향후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경진대회는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
결국, 한-아세안 AI 창업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국의 젊은 기업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기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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