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형제의 유대가 기업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남용 셀키에이아이 대표와 이상용 COO는 형제이자 동료로서 이끌어가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셀키에이아이는 개인 맞춤형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며, 인공지능과 멀티오믹스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이남용 대표는 아마존에서 IT 전문가로 활동하던 중, 의사결정의 순간에 의료 AI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셀키에이아이를 창립했다. 이후 그의 동생인 이상용 COO가 합류하여 경영과 운영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 두 형제는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으며,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COO는 “깊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서로 역할에 집중할 수 있어 회사 성장의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밝히며, 형제 간의 관계가 오히려 회사의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또한, 에이아이트릭스의 이주형 연구원과 이관형 연구원 역시 형제들로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형제라는 관계가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주형 연구원은 “형제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고 밀도 높은 연구 논의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서로의 연구 스타일과 강점을 잘 알고 있어 본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들의 직장 생활은 일반 동료들과 다르지 않다. 이주형 연구원은 “형제라는 사실보다는 각자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하며, 연구 팀 내에서는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형 연구원은 다양한 직무와 시각을 가진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문화 속에서 형제라는 관계가 팀의 시너지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며, “익숙한 관계에 기대기보다는 각자의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더 분명하게 쌓아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환경은 장기적으로 연구자로서의 성장 속도를 높여주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형제의 유대는 의료 AI 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들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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