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사이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혁신적인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가전 제품들이 소개되며, 그중에서도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등 총 10개 제품군이 포함된다. LG 시그니처는 2016년 출시 이후 10년을 맞이하며, 그동안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가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하이 LG, 고기를 일주일 정도 보관하려면 어떤 모드가 좋을까요?”라고 질문하면, AI는 이를 인식하고 적절한 보관 모드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냉장고에 들어오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요리의 편리함을 더한다.
오븐레인지에는 고메 AI 기능이 추가되어, 재료를 인식하면 80여 가지의 다양한 레시피를 추천해 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들은 LG 시그니처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외에도 손을 가까이 대면 핸들이 자동으로 나오는 ‘팝아웃 핸들’이 적용된 식기세척기와, 2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이 결합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과 협력하여 ‘시그니처존’을 조성하며, 고품격 디자인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이 어떻게 다양한 공간에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빌트인 스타일과 메탈 소재로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심리스’, LG 시그니처의 상징인 골드 라인을 적용한 ‘아이코닉’, 화이트톤과 고급 우드 소재로 세련된 질감을 강조한 ‘테일러드’ 등 세 가지 테마로 연출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제품들이 각 국가와 지역의 고객 취향을 반영한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북미와 중동 지역에서는 대용량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메탈 소재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는 차분한 컬러와 무광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을 통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LG전자의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라인업이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시그니처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과 디자인으로 가전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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