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의 새로운 물결 국내외 브랜드가 모인 창업 박람회에서 만나다

최근 창업 시장에서 ‘1인 창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와 중화권 식음료 브랜드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제61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이러한 흐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박람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국내외 200여 개사가 참여해 530개 부스를 차렸다.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 자리에서는 특히 1인 창업을 위한 소자본 브랜드가 주목받았다.

박람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중화권 식음료 브랜드의 활기찬 모습이었다. 마라탕 브랜드인 ‘탕화쿵푸’와 대만 밀크티 브랜드 ‘다밍’의 부스는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다밍의 관계자는 현재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바탕으로 부산 등지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저가 커피와 함께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는 박람회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백억커피, 맘모스, 커피나인, 텐퍼센트, 스탠브루 등 브랜드들이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우며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변화는 창업 시장의 유행 주기가 빨라지고 있는 결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물가와 고인건비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 인력으로 운영 가능한 브랜드들로 구성된 ‘1인 창업 특별관’이 신설되었다. 여기에는 삼동소바, 앙호두, 카산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진 유망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징스타관’과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중국, 일본, 칠레,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현장을 찾아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사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일본의 이온몰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언급하며, 한국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제적인 협력은 K-프랜차이즈의 세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박람회는 단순히 브랜드와 예비 창업자 간의 만남을 넘어서, 창업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과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운영 설비를 소개하는 산업전에서는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POS 시스템, 물류 발주 솔루션 등이 선보여졌다. 이는 인건비 절감과 점포 효율화를 도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장이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는 창업 트렌드 분석과 함께 알짜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컨설팅존에서는 상권 분석, 계약 자문, 미국 진출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 이번 박람회는 1인 창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변화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통찰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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