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7일, 서울창동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허브2팀이 주최한 ‘2025 서울창업허브(2)투게더’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인공지능(AI),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10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공개하며 참석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성과 발표의 자리를 넘어, 민관이 협력하여 향후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무대였다.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공략 전략을 공유하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SBA의 지원 아래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투자자와 기업 간의 연결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보경 SBA 사업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SBA의 노력을 강조하며, 서울시 출자금으로 운영 중인 113개의 투자조합과 함께 2025년에는 새로운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실증 지원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 창동 센터는 특히 마케팅과 뉴미디어 지원에 집중하여 스타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곳에서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메가랩, 디얼시, 할로아, 파도타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창동 센터의 지원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메가랩은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생물전환 기술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며, 디얼시는 비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할로아는 AI 기반 고객 경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파도타다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이처럼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공유하며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 센터는 소셜 벤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하이로컬과 지오그리드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하이로컬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AI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지오그리드는 건물용 통합 정수 플랜트 기술로 수돗물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남부권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파마로보틱스와 첫장컴퍼니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파마로보틱스는 의료 업무 자동화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첫장컴퍼니는 납골당 중고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동작 센터는 중장년 창업자와 다양한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SBA의 초격차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에코마린과 슈퍼브에이아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에코마린은 친환경 선박 제조를 위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슈퍼브에이아이는 산업 환경에 특화된 컴퓨터 비전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ESG 포럼’이 개최되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리베이션, 에이치에너지, 276홀딩스 등은 친환경 제품과 AI 기반 물류 매칭 플랫폼 등 여러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 구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2025 서울창업허브(2)투게더 성과공유회는 스타트업의 혁신과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각 기업의 성과와 비전은 앞으로의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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