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오픈AI가 챗GPT의 성능 개선을 위해 폴란드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넵튠AI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최근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3 프로’가 여러 성능 벤치마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오픈AI에 압박을 가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사내에서 중대경보인 ‘코드레드’를 발령하고, 챗GPT 모델의 개선과 사용자 경험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넵튠AI는 AI 모델의 훈련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오픈AI는 이미 1년 이상 넵튠의 도구를 활용하여 모델 훈련을 개선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밀접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AI는 넵튠AI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델 훈련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모델의 정식 출시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넵튠AI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다른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는 오픈AI가 넵튠AI의 도구를 AI 모델 훈련에 깊숙이 통합하기 위한 반복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야쿠프 파초키 오픈AI 수석과학자는 이 통합을 통해 모델의 학습 과정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오트르 니에치비에치 넵튠AI CEO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여정에서 최고의 연구자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오픈AI는 AI 모델 훈련의 혁신을 통해 챗GPT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한편, 오픈AI 재단은 연말까지 비영리 단체 208곳에 총 4천50만 달러 규모의 ‘인간중심 AI 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펀드는 AI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 지역사회 단체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픈AI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지원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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